줄거리
198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인공 크리스는 의료기기를 팔며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크리스는 모았던 전재산을 이 기계들을 구입하는데 썼습니다. 그가 파는 의료기는 골밀도 스캐너인데 엑스레이보다 조금 성능이 낫지만 비용은 2 배나 비싼 의료기였습니다. 의사들에겐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것이었죠.
한 달에 못해도 2 대는 팔아야 아이의 탁아소와 월세를 댈 수 있고 3대를 팔아야 압류된 차의 밀린 주차 요금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크리스는 몇 달 째 한 대도 팔 지 못했습니다. 월세도 밀리고 고지서도 밀려있습니다. 부인 린다는 빠듯해진 생활에 공장에서 2 교대로 근무를 하며 점점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둘에게는 5살짜리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크리스는 어렸을 적 아빠없이 자랐기 때문에 자신의 아들에게는 꼭 아빠가 곁에 있어주겠다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여전히 물건을 팔지 못하고 들어온 저녁
크리스는 길을 지나다 비싸고 멋진 차에서 내리는 사람을 만나고 무슨 일을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사람은 주식 중개인을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돌아본 그 건물에서 나오는 사람들,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왜 본인은 행복과는 먼 것인지 알 수 가 없었습니다. 행복 추구권은 인간의 기본 권리에도 있는데 말이죠.
크리스는 주식중개인이 되야겠다 마음 먹고 인턴쉽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부인 린다에게도 얘기하지만 나아지지 않는 생활고에 지쳐간 린다는 이렇게는 살 수 가 없어 집을 나갑니다. 아이를 데려가려하지만 크리스가 아들은 본인이 키우겠다고 합니다.
인턴쉽이 월급없이 6개월을 해야한다는 것에 망설였지만 도전하기로 결심합니다.
월세가 밀려 집에서 쫓겨나고 아들과 모텔생활을 합니다. 생활비를 충당하려면 기계를 꼭 팔아야해서 주말이면 아들을 데리고 기계를 팔러 다닙니다. 열심히 절실하게 다딘 덕분에 기계를 다 팔았습니다. 하지만 기계판 돈이 압류비용으로 빠져나가면서 밀린 모텔 비용이 없어 모델에서도 쫓겨나게 됩니다.
글라이드 교회에서 노숙자들을 위해 숙소를 준다고 해서 매일 줄을 서지만 경쟁이 치열합니다. 다행히 방이 있는 날은 거기서 잘 수 있지만 못 들어가는 날은 지하철을 밤새 타다 지하철 화장실에서 잠을 자기도 합니다.
그 와중에도 크리스는 인턴 프로그램에서 열심히 일하며 공부합니다.
그리고 6개월이 끝나는 날 회사에서는 크리스를 정직원으로 채용합니다.
영화 이야기
이 영화는 실제 인물 크리스 가드너의 실화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1954년 밀워키 북부에서 태어난 크리스는 어렵고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계부는 지속적으로 폭력을 행사했고 그것에 견디지 못한 어머니는 집에 불을 질러 살인미수로 감옥에 들어가게 됩니다. 크리스는 남의 집에 입양되서 살아갑니다. 그래도 늘 용기를 북돋아 주는 어머니와 삼촌들 덕분에 고등학교를 마칩니다.
크리스에 관한 15분가량의 다큐멘터리가 나간 후 더 보고 싶다는 시청자들의 문의가 빗발쳤습니다. 크리스는 오프라 윈프리쇼에도 나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사람들에게 감동은 선사합니다.
할리우드에서도 크리스의 이야기를 영화화 하려고 많은 사람들이 연락을 하던 중 ‘포레스트 검프’의 제작자 마크 클레이만이 계약을 하게 됩니다.
1980년대 분위기를 만드려고 영화 내내 오래된 골목들과 낡은 노점상들과도 일일이 계약을 했습니다. 2007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부성애를 가지고 힘든 환경속에서도 도전하고 마침내 ‘ 가드너 앤 리치 컴퍼니’라는 투자사를 설립한 크리스의 삶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지금도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감상평
우연히 보게 된 오래된 영화였습니다. 찜 리스트에 들어 있었는데 가볍게 혼자 저녁먹으며 볼까하며 보았죠. 역시나 드라마나 영화보다 실제 삶이 더 힘든 일이 많고 드라마틱 합니다. 영화가 실제 삶을 100분의 1은 보여주었을까요? 모텔 생활을 전전하는 것도 힘든데 거기서 쫓겨나 교회에 줄서서 방을 얻는 것 그것도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며 보았습니다. 그나마도 안되면 지하철 화장실이라니 영화였으면 그러려니 넘겼을 것들에 생각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용기를 잃지 않고 도전하고 삶을 살아내고 아이를 지켜낸 주인공의 삶이 참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기억에 남는 대사를 적어 봅니다.
“Don't ever let a somebody tell you You can't do something. Not even me. All right? You dream, you gotta protect it. People can’t do something themselves, they wanna tell you you can’t do it. If you want something, go get it. Period.”
“다른 누군가가 네가 어떤 일을 할 수 없다고 말하게 두지 마.. 심지어 아빠에게도 말이야. 꿈이 있으면, 그 꿈을 지켜야 해. 다른 사람들은 스스로 할 수 없는 일을 네가 못한다고 말하려고 할거야. 원하는 것이 있으면 가져. 그만두면 안돼.”
기본정보
감독 가브리엘 무치노
장르 드라마
개봉 2007.3.1
배우 윌 스미스, 제이든 스미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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